제임스딘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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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스토퍼(말발굽) 교체, 현관문 안전고리 교체

제임스-딘딘 2018. 4. 23. 21:34

부품비용

도어 스토퍼(말굽) - 1,900원

안전고리 - 3,900원

배송비 -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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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합 -- 8,300원


작업시간

전동드릴이 있는경우,

- 단순 교체의 경우 : 5분 내외

- 위치를 조정해야 할 경우 : 10~30분 내외 (드릴 성능에 좌우됨)


전동드릴 없이 맨손으로 하는 경우,

 - 단순 교체의 경우 : 15분

 - 위치를 조정해야 할 경우 : ∽


작업내용

현관문을 열면 보통 도어클로저의 힘에 의해 자동으로 닫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집 내외부로 큰 짐을 옮기 때와 같이 현관문을 열어둔 채로 고정할 때 사용하라고 아래쪽에 붙어 있는 철물이 하나있으니.. 그것은 도어 스토퍼.


사람들은 말굽 이라고도 부르곤 한다.


바로 이것이 현관문에 달려있는 도어 스토퍼. 일명 '말굽'


이 아파트 잔금 치르는 당일 날 오전, 

살고있던 사람이 이사나가는 현장에 가보았었다.


현관문을 활짝 열어두고, 도어스토퍼를 내려놓았길래 잘 고정이 되는 녀석인 줄 알고 신경 안썼는데.

왠걸.


부동산에서 잔금 치르고 돌아와 짐빠진 집 현관문을 열고 도어스토퍼를 내렸는데, 

이게 현관문을 잡아주질 못한다.

주르륵 닫히는 것이다.



문제의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다.


가능한 문제점은 두가지 정도로 보였다.

1. 도어스토퍼 아래의 고무가 닳아서 마찰력이 약해졌을 것이다.

2. 도어스토퍼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아서, 바닥면과 도어스토퍼 고무마찰면이 접하게 되는 각도가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접근을 2번 먼저 해결해보고, 안되면 1번을 해결시도 했었어야 하는데,

당시에 나는 1번 부터 해결해보려고 했다. 바로 신품 도어스토퍼 구매 ㄱㄱ


찾아보니 1900원. 배송비 2500원.

http://smartstore.naver.com/easywayhardware/products/520651189?NaPm=ct%3Djgcdfh4h%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e061d23090790287a14d3d551a138bc75791719e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안전고리(3900원)과, 도어클로저(55,000원)을 같이 묶음배송 했다.

도어클로저는 부모님 집 현관문 도어클로저가 영 시원찮아서 교체해드리려고 주문했다. 



새 도어 스토퍼.

기존의 것을 빼내고 이것으로 설치해보았으나, 여전히 문은 주르륵 닫힌다.


젠장. 2번이 문제인 듯

다시 살펴보니 도어스토퍼가 너무 낮은 위치에 설치되어 있어서, 바닥면과 접하는 면적이 너무 작아서, 충분한 마찰력을 얻지 못해 문이 닫히는 상태였다.


적당히 올려서 설치하기로 결정.

구멍뚫을 위치를 표시한다.

가지고 있는 무선드릴 모터가 매우 허접한 장비인지라, 뚫는데 애좀 먹었다.

구멍1개당 5분 정도 낑낑댄 듯.

구멍뚫는데만 총 15분걸렸다.




아무튼 구멍 3개 뚫는 것을 성공하고, 설치 완료.

미관상 나쁠까 걱정했으나, 이렇게 가까이 들여다 보아야 기존 구멍이 보이게 된다. 

어짜피 내가 살 집이므로 나의 기준에는 Pass. 


직립보행중일땐 아래에 뚫려있는 구멍은 보이지 않는다. 나는 괜찮다. 괜찮다. 괜찮아.. 현관문에 휑하게 뚫려있는 구멍쯤이야.

저리로 수분만 안들어가면 될 듯.



예상대로 마찰력이 확보되니 현관문을 잘 고정해 준다.

기능성 Pass.




덧) 안전고리는 설치하는데 별 문제는 없었다.

기존 것이 부러져있어서, 피스 풀러 내고 새걸로 설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