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에 집을 하나 마련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했었다. 공사는 코어디자인그룹이란 업체에 맡겼었는데, 감리를 맡았던 디자인업체 과장의 가성비가 썩 좋지 않았다. 한달 공사하는데 회사이윤 제외하고 순수 감리비 명목으로 4백만원 정도를 가져갔는데, 살면서 보니 여기저기 엉망진창인 곳이 많았다. 코어디자인 이란 업체의 블로그를 보면 그럴싸해서 맡긴건데, 망한집들은 쏙 빼고 잘된 집만 찍어올린 블로그인걸 깜빡했다. 내집도 잘 될거라 생각하고 맡겼더니 대충 망한 케이스가 됐다. 감리를 제대로 했다면 없어야 할 기본설비에 관련된 문제들. 자잘하지만 분명 짜증나게 하고, 제대로 고쳐놓으려면 시간을 들여야 하는 스트레스받는 문제들 말이다. 희안하게 담배냄새가 화장실 환풍기를 통해 역류하는 것 같길래, 화장실 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