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지어진 평범한 33평 아파트. 안방 앞 베란다에 전동 빨래 건조대는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콘센트가 없다. 빨래 건조 전용으로 베란다를 사용하고자 제습기를 가져다 놓았는데, 꽂을 전기가 없네? 안방 콘센트에서 멀티탭으로 전기를 끌어와 빨래를 건조시키곤 했지만, 전선때문에 샷시문을 꽉 닫을 수 가 없으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전선두께만큼 열린 샷시문 틈으로 들어오는 제습기의 소음과, 여름에는 빠져나가는 에어컨의 냉기. 그리고 겨울에는 슬금슬금 밀려들어오는 추위. 그래서 베란다 벽에도 콘센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전기는 천장의 전동 빨래 건조대의 것을 따내어(분기시켜) 콘센트로 만들면 될 것으로 판단했다. ⚠ 전기 작업전 반드시 차단기 내리기! ⚠ 본인이 피카츄 출신이거나 토르 출신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