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목이 칼칼한 느낌과 기침이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같은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어제 밤 직접 자가검사키트를 했고, 결과는 한줄. 음성이었다.
컨디션도 괜찮았다.
아내의 코로나19 확진
3/21, 월요일에 아내가 확진되었고,
아내는 화장실이 있는 안방에서 격리생활을 했다.
밥은 내가 차려서 문앞 테이블에 두고 노크를 하면, 아내가 문을 열고 가지고 들어가는 식.
물론 마스크는 착용.
병원 신속항원 검사
이런 노력도 무색하게 3/24, 목요일. 내가 확진되었다.
아마도 아내가 확진되던 날 이미 내몸에도 바이러스가 침투했으리라 예상해본다.
확진은 집 근처 이비인후과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받았다.
접수할 때 동거인 확진으로 인해 신속항원검사 받으러 왔다 말하면 된다.
이 검사, 이름값한다.
별도로 마련된 진료실에서 의사가 코 찌르고 난 후 나가 있으라고 한다.
의사는 아마 테스트기기에 액을 넣은 뒤, 한줄이면 15분후에 호출, 두줄이면 즉시 호출하는데.
나는 신속하게 3분만에 두줄이 나왔는지 간호사가 바로 나를 호명했다.
이후, 확진자안내문, 확진확인서, 처방전을 줬다.
병원에서의 신속항원검사는 5,000원 비용이 발생했다.
아마도 검사키트 가격이리라.
2022년 3월 X일부터 한달간, 한시적으로 전문의료인이 시행한 신속항원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PCR검사는 받지 않더라도 확진으로 인정한다고 한다.
처방받은 약
처방전의 약은 심한 목감기에 걸렸을때 처방해주는 약.
이렇게 5가지.
휴로펜 정 - 소염, 진통, 해열제
파모디틴 정 20mg - 위장약, 위산분비 억제제
칼로민에스 정 - 급성 기관지염(진해거담제, 기침감기약)
엠솔론 정 - 메틸프레드니솔론 성분의 소염제, 부신피질 스테로이드로 항염증 효과를 목표로 사용되는 약.
코푸투스 정 - 급성 또는 만성 기관지염에 사용되는 약. 진해거담제, 기침감기약
요즘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중 오미크론이 유행이니, 오미크론일거라 가정하고 내려진 처방이리라.
화이자에서 만든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가 있긴하지만, 중증환자 아니면 잘 처방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뭐 병용금기 약물이 28가지가 넘는다나 뭐라나.
의사들도 환자마다 병용금기 약물 체크 및 복약지도 시간 부족 등...
처방해주기엔 부담스러운 약물인듯 싶다.
아참. 나 확진자인데, 약받으러 약국 돌아다니고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뭐, 어쩔수 있나. 5분전까지만 해도 비확진자 였고 아내의 약 받으러 약국에도 잘 돌아다녔다.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자 증상
지난 3일간 관찰한 아내의 상태.(3/20 PCR, 3/21 확진)
1~4일차 내내 기침과 가래가 꽤 많이 생기고.
1~2일차는 열이 38.5도까지 상승했었다. 오한과 근육통 뼈마디마디가 쑤시다고 했다.
2일차 저녁에는 흉통(갈비뼈 아래가 아프다)이 조금 있다고 했었고
3일차~4일차는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림이 느껴진다고 했다. 심장은 병원 원격진료결과 코푸시럽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고.
현재 1일차 내 상태
발열 38.5도, 소염진통해열제 복용시 36.8도까지 떨어짐.
기침, 인후통
콧물
근육통
약간의 무기력함.
자가격리 기간
아내는 3/21, 월요일부터 3/26 24:00 까지 자가격리이다.(보건소 안내 문자에 명시)
코를 찔러 검사해준 병원 의사가 말하길 보건소로부터 별도의 문자는 없을거라 했고,
정말 보건소로부터 안내문자따위는 오지 않았다.
확진확인서(진료확인서)에는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요한다 는 의사소견이 써있다.
그렇다면 일단 나는 3/24, 목요일 부터 3/30 24:00 자가격리를 하면 될 듯.
2022.03.31 - [NULL ptr/일기장] - [확진 일기] 코로나 2일차~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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