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4. 19. 금요일. 맑음

 

YOU'RE NOT LOST

YOU'RE HERE

 

지난 4일간 집에서 온라인으로 Azure Cloud Infrastructure Solution Design 교육을 받았다.

배경지식이 미천하여 이게 뭐지 싶은 내용 반,
아 그래 이건 이렇게 되는게 맞지! 싶은 내용 반.

요즘 회사에서 한참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있다. 
앱에게 제공하는 SDK부터 AWS Cloud 상에 마련되는 서버까지.
한명의 개발자아닌 개발자로 참여하고 있다.

클라우드가 어쩌고 컨테이너가 저쩌고.
도커가 이렇고 쿠버네티스가 저렇고.
테라폼이 어떻고 프로비저닝이 저떻고.

 

낯설다.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서버개발은 처음이라.
다시 신입개발자의 마음으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수준에 도달 할 수 있으리라.
그러다 보면 어느새 또다른 분야를 공부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개발 바닥이 다 그런거겠지.

 

그동안 너무 놀면서 일했나..
미리미리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해둘 걸 그랬나..
반성하면서 공부하고 있다.
공부하면서 일을 한다.

오늘 출근을 하고,
자리 비운 사이 진행된 일들을 따라갔다.

아.
AWS로 진행되는 과제인데 왜 Azure 교육을 받았냐면,
내년엔 이걸 모두 다 Azure로 마이그레이션 해야하니까.

 

요즘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나 나는 여기에 있고, 길을 잃지는 않은 것이리라.